한국늑대 번식사업 5년만 결실.. 새끼 한국늑대 6마리 공개

- 2008년 러시사 사라토프州에서 들여온 늑대의 3세
- 성체의 공격, 바이러스 감염 예방위해 인공포육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2020년 06월 03일(수) 20:46
▲새끼한국늑대
[대전/CTN]정민준 기자ㅣ2015년 이후 답보상태에 있던 한국늑대 번식사업이 5년만에 성과를 거두고 새끼늑대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자연상태의 한국늑대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동물이다.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한국늑대 6마리(♂2/♀4)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일반에 공개하기로 하고 전시시설 마련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끼늑대는 지난 2008년 러시아 사라토프州에서 들여온 늑대의 3세들이다.

그동안 새끼늑대가 태어나면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는 자연포육을 유도했으나 늑대 개체간 세력싸움의 와중에 새끼들이 희생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지난 5년간 성체로 성장한 늑대가 없었다.
▲한국늑대


오월드 동물관리팀은 지난 4월 2일과 17일에 태어난 새끼늑대들을 인공포육방식으로 전환해 출생초기에 성체 늑대들과 분리했고 이후 우유와 닭고기를 급식하면서 사육사들이 정성껏 보살펴 왔다. 이와 함께 파보바이러스 등 개과(科)동물에 치명적인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구충제 투여까지 완료한 상태다.

오월드는 전국 동물원중 유일하게 16마리의 한국늑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에 태어난 6마리까지 모두 22마리를 보유하게 됐다.

새끼늑대들은 6월 6일부터 오월드내 어린이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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