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유역환경청. 2020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 부여 왕포천(최우수), 증평 삼기천(우수) 생태하천 선정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
| 2020년 11월 26일(목) 1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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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CTN]이기국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은 지난 13일 환경부가 주관한 "2020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평가"에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 왕포천이 최우수 하천에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왕포천은 콘크리트보로 인해 상·하류 이동이 단절되었으나 보 개량, 생태 어도 설치 등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수질은 2013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15.9㎎/L(매우나쁨, Ⅵ등급)에서 2020년에는 2.0㎎/L(좋음, Ⅰb등급)로 개선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출현하는 등 조류, 어류, 저서생물, 식물 등에서 생물 다양성이 증가했다.
특히 부여군과 지역주민은 원활한 생태환경협의를 통해 왕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과 부여 서동연꽃 축제와 연계한 주민참여도 등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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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증평군(군수 홍성열) 삼기천은 호안정비공사 및 하수관로 매립공사로 인해 하천생태계가 교란되었으나,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생태계 보전 및 자정력 회복 조성을 통한 수질 개선과 본류와 지류를 연계하는 수생태계를 구축하여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질은 2011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2.9㎎/L(약간좋음, Ⅱ등급)에서 2020년에는 1.2㎎/L(좋음, Ⅰb등급)로 개선됐다.
조류는 2011년에 17종 92개체에서 2019년에 33종 268개체로 증가하였고,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물달팽이, 왕우렁이 등)은 2011년에 25개과 30종에서 2019년에 29개과 42종으로 생물다양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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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교란종 퇴치작업 등의 환경정화활동과 다양한 생태체험 교육·홍보 등 사후관리에 주민참여도가 높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심사 평가로 시·도 추천과 유역환경청 1차 평가를 거친 총 13개 하천을 대상으로 학계·전문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평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하천생태계 복원 및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올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전국 총 6개 하천 중,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금강유역환경청 관내에서 수상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우수사례들이 지자체의 생태하천복원 사업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금강유역환경청은 하천의 수생태계를 건강하게 복원하여 국민에게 돌려주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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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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