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새마을금고, 현 이사장 몰아내려 구시대적 대의원제 '꼼수' - 3만2000명 출자회원 '일어서야 할 차례' 가금현 기자/강현수 기자 ggh7000@hanmail.net

2022년 06월 13일(월) 11:24

선영새마을금고 32.000명의 출자회원을 기만하는 대의원제를 반대한다는 현수막./선영새마을금고 바로세우기 시민협의회

[사회/CTN]가금현 기자·강현수 기자 = 천안 선영새마을금고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3만2,000명의 출자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회원제(직선제)로 총회 운영 방식이 바뀌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전 대의원의 요구로 3개월 만에 구시대적 운영방식인 대의원제(간선제)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출자회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대의원제로 변경하려는 이유는 5년 전 해임된 모 이사장과 작년에 징계로 면직된 직원들이 합심해 현 윤승현 이사장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특히 현행 회원제에서는 출자회원 3만2000명의 과반수인 1만6000명의 서명 받아야 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일단 대의원제로 변경 130명 대의원을 뽑아 놓고 과반수인 66명의 서명을 받아 현 윤승현 이사장을 해임 시키려는 한다는 얘기는 이미 이사회에세 모 이사가 공개적으로 발언한 내용이다.

이에 그동안 구시대적인 체육관(대의원)선거로 숱한 파행을 겪어온 선영새마을금고 3만2000명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