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물창고]해리포터 시리즈가 탄생하기까지 - 한성진 교육타임즈 편집국장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
| 2022년 10월 05일(수)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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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청소년들의 경우 더 심각한 것 같아 걱정이다.
이에 본 필자는 이들 청소년들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고민하던 중 해리포터가 탄생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적은 항상 실패 속에서 싹튼다는 말이 있다.
인터넷에서 읽은 내용과 지인이 보내준 이야기를 옮겨본다.
그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불문학을 전공한 뒤 어느 기업의 비서로 취직했다. 하지만 항상 뭔가를 끄적이며 공상하는 습관 때문에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그녀는 포르투갈로 건너가 영어 교사가 되고 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으나 책임감 없고 폭력만 일삼는 남편과 결혼 13개월 만에 이혼하고 결국 딸아이와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와 정부 보조금으로 겨우 연명해 갔다고 한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녀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고 그녀는 실패의 반복에 좌절하고 말았다.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자 그녀는 매일 매일 "내 인생 추락의 끝은 어디일까?"라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죽으면 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 울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자살 할 생각도 수없이 했다. 그러나 배고파 우는 어린 딸을 볼 때마다 마음을 고쳐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녀는 정신과병원에서 심각한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정신과 의사는 그녀에게 한마디 조언을 던졌다.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그 조언을 들은 그녀는 용기를 내어 험한 세상에 부딪쳐 보기로 마음먹고 그녀가 어려서부터 가장 하고 싶었던 글쓰기에 도전했다.
그녀는 방 한구석에 처박아 놓았던 구식 타자기의 먼지를 털어내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공동묘지에 가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구식 타자기로 그렇게 시작했던 그녀의 글쓰기는 어느 날 마법 같은 기적을 몰고 왔다. 그녀의 작품이 3억3,950만 권이나 팔리면서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것이다. 그 판매실적은 지금까지 누구도 깨지 못한 기록이었다.
영국의 더 선(The Sun)지는 6조5천억 원의 순익을 낸 판타지의 주인공이 된 그녀를 극찬하고 나섰고 그녀가 계속해서 써낸 작품들은 모두 세계 판매부수 1위를 휩쓸었으며 그에 따라 그녀의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져 세계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이 인생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바로 '해리포터(Harry Potter)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Joan K.Rowling)'이다.
조앤은 위에서 보듯 이혼, 실직, 실패, 우울증 등을 딛고 일어선 여성이었다. 조앤의 이런 실패와 성공스토리는 우리에게 한 가지 깨우침을 준다. 실패도 성공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 바로 진리다. 실패한 삶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 실패가 있을 뿐이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깊은 밑바닥은 무슨 일이든 해보자는 라는 말이 용기를 싹트게 하는 밑바닥이다. 조앤의 경우에서 보듯 계속되는 실패의 밑바닥은 두려움을 벗어 던지게 하고 불굴의 용기를 싹틔워 주는 밑바닥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고난과 고통의 연속된 삶 속에서 실패한 삶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 한두 번의 실패가 있을 뿐이라는 말처럼 용기를 잃지 않은 자의 고통은 곧 그치게 될 소낙비와도 같을 수 있다.
끝없는 좌절을 지겨운 장맛비로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도전했던 조앤의 삶이 우리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다. 조앤처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시 한번 도전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기적은 용기 있는 자에게 돌아오는 부메랑과 같다는 말도 해주고 싶다.
어떤 일이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이제 우리 청소년들에게 일깨워줘야 할 시점이며, 청소년들 각자 갖고 있는 재능을 발견해 이를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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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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