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 로맨스 스캠 피해 막았다

- NH농협은행 장항지점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

임종복 기자 pr0054@hanmail.net
2023년 02월 21일(화) 12:06
서천경찰서는 21일 NH농협은행 장항지점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했다
[서천/CTN]임종복 기자 = 서천경찰서(서장 구슬환)는 21일 로맨스 스캠* 피해을 막은 NH농협은행 장항지점 정○○계장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로맨스 스캠은 SNS나 메신저 등으로 신분을 속이고 불특정 이성에게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 피해자는 틱톡이라는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된 터키 국적의 불상의 남성과 문자 등을 주고받으며 친밀해진 상태에서 한국에 가서 사용할 여행경비인 달러 등 현금을 국제택배로 피해자에게 보냈는데, 통관 관세가 필요하니 400만원을 계좌로 이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당시 근무중인 정○○계장은 피해자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로맨스 스캠으로 의심하여 112신고하는 등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재산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구슬환 서장은 “세밀한 상담을 통해 피해를 막아준 NH농협은행 장항지점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군민들께서도 온라인·데이팅 앱 등에서 접근하는 사람을 주의하고,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이나 경력 등을 쉽게 믿어서는 안되며, 특히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로맨스 스캠으로 의심하고, 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서천군에는 전화금융사기는 24건(대환 대출 등 대출사기 16건, 검찰 등을 사칭한 기관사칭 8건)에 재산상 피해는 약 6억 9천만원이, 메신저 피싱은 20건(가족·지인 사칭 14건, 수사기관 사칭 등 6건)에 재산상 피해는 1억 8천만원이 발생하였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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