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빛고을광주 도심에 '쇠백로' 집단서식

백로류 중 가장 작은 백로

최영준 기자 gildongmoo2@hanmail.net
2023년 03월 28일(화) 18:50
광주도심 한복판에 둥지를 틀고있는 쇠백로[사진제공 김현수 광주시민]
[광주/CTN]최영준 기자 = 광주광역시 도심에 뜬금없는 새들이 군무를 이루고 있다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쇠백로(학명은 Egretta garzetta)'가 그 주인공이다

백로 중 작은(小) 백로라고 하여 '쇠백로'라 불리운다.

크기는 약 58~61cm, 무게는 약 450~550g로 몸집이 작은 편이다

주로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분포하며 논이나 하천, 간척지, 늪에 서식한다.

하얀 벚꽃을 시샘하는 듯 50여 마리의 하얀 쇠백로가 도심 한복판에 가로수에 집을 틀고 알을 낳아 부화하여 새끼 새를 볼 수 있는 진풍경이 광주 도심에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마냥 신기하게 지켜만 보기에는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점이 나타날것이다..

인도나 차량, 머리위로 떨어지는 새 분비물은 물론, 전선이 즐비한 도심지역에 자칫 정전 사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이다.

광주시는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도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시민 김OO씨는 "비둘기로 인한 피해를 경험했다"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최영준 기자 gildongmo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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