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오피스텔 화재,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 소화기 활용한 신속한 진화, 대형 화재 막아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2025년 01월 09일(목) 22:16

두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보일러실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자체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종욱)는 지난 8일 두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보일러실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자체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주민은 이날 오전 8시 16분경 보일러실 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복도에 있는 분말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하였다.

소방서는 보일러실 열교환기 과열로 인해 주변 가연물에 착화 및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 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가정 내 소화기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신속히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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