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영덕군 산불 현장에서 활약한 인도네시아 영웅들, 장관상 수상 -법무부, 공로 인정해 '특별기여자 거주(F-2)' 체류자격 부여 수기안토씨 "한국에서 성공해서 선장되는 것이 꿈" 가요진 기자 gyj1119@naver.com |
| 2025년 04월 24일(목) 1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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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장관은 4월 18일, 최근 경북 영덕군 산불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수의 마을 주민을 구조한 인도네시아 수기안토(31), 레오(24), 비키(24)에게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의 공적을 기려 안정적으로 체류가 가능한 특별기여자 거주(F-2) 체류자격을 부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5일.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두 시간만에 경정 3리 해안마을까지 급속도로 번지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마을 어르신 등의 대피를 도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법무부는 이들의 숭고한 공로를 인정해, 현재 체류 중인 비자(E-9-4, 고용허가제 어선원)를 거주(F-2)자격으로 변경해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표창을 수여받은 수기안토씨는 "이 동네 노인분들은 나의 가족이나 다름없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며, "언젠가는 한국에서 성공해서 선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대사대리, 한국해양구조협회 영덕구조대장 등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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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진 기자 gyj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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