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호국사, 2025년 임란공신 추모대제 봉행 지난 5월 10일(음 4월 13일) 임종복 기자 pr0054@hanmail.net |
2025년 05월 12일(월) 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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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소주가씨 문중의 후손을 비롯한 많은 문중의 후손들이 참여 조상의 나라 정신을 기렸다.
임란공신 추모대제는 매년 음력 4월 13일 이곳 호국사에서 열리고 있으나 현재 장소가 비좁아 주차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진왜란 당시 공을 세운 각 문중 후손들은 공신 및 의병, 호국 유공자 등의 위패를 봉안해 국가에 바친 충절을 추모하고, 제향을 받들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함양 계승할 수 있도록 호국공원 조성 사업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추모대제는 (사)임란공신추모선양회가 1990년 충남 보령에서 제향을 시작해 매년 음력 4월 13일 임란공신추모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나, 민간단체로서의 제약으로 인해 자체적인 부지와 공원을 갖지 못하고 공신을 봉안한 호국사도 광주안씨 소유의 보령시 성주면재실 부지를 공여,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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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국사(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367-1)에는 임란 공신 446위의 위패가 봉안 된 있는 가운데 3대(조부, 부, 손자)의 위패가 봉안된 문중은 소주가씨가 유일하다.
소주가씨는 임란공신으로 충신 가유약(조부), 가상(부), 효자 가침(손자)이 나라로부터 공신으로 인정돼 3대의 위패를 모신 숭의사(충남도문화재자료 300호, 충남 태안군)가 내려져 현재까지 3대의 2충1효 정신을 기리고 했다.
한편 선양회 관계자는 "호국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나, 재원의 부족 등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호국공원을 세워 임란공신의 충절을 추모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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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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