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학관, 제16회 인산문학상 시상식 참 인술의 정신, 문학으로 이어간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2025년 05월 13일(화) 1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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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식은 김풍배 소설가의 하모니카 연주로 막을 올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문인들과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 부문 수상자는 대전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인 김수진 시인, 수필 부문 보령 흥덕교회 담임목사 안세환 목사, 특별상 홍성의 아동문학가 김도연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꽃다발이 수여됐다.
인산문학상은 참 인술을 펼친 죽염과 유황오리의 발명자이자 의학자, 철학자로 알려진 인산 김일훈 선생(1909~1992)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다.
지난 15회까지는 경상남도 함양의 지리산문학관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충청권인 충남문학관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는 이재인 충남문학관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김수진 시인은 "소금이 아홉 번의 불을 견뎌야 죽염이 되듯, 저 역시 진실된 언어로 뜨겁게 시를 구워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참 인술을 펼치신 인산 김일훈 선생님의 고귀한 뜻과 가치를 현대사회 속에서 계승해 우리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인 충남문학관장, 김일훈 선생의 3남이자 성균관 부관장인 김윤승(본명 김윤수) 선생, 이문원 중앙대 명예교수, 강만수 심사위원장(시인), 조규선 전 서산시장(수필가), 박영춘 한국문인협회 전 감사, 이상헌 한국예총 홍성군지회장, 임종본 매헌 윤봉길 월진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 문학의 발전과 더불어 인산 김일훈 선생의 사상과 인술을 예술로 잇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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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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