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국 대형산불 속 '산불 제로' 달성

고온.강풍 속 동시다발 산불에도 '안전지대' 지켜...예방 중심 대응 빛나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2025년 05월 14일(수) 22:23
김문근 군수가 산불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단양군)
[단양/CTN]이기국 기자 =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단 한 건의 산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며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이 이어졌던 가운데, 단양군은 체계적인 예방 대책과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산림 피해 '제로'라는 값진 성과다.

군은 산불취약지역 중심의 상시 감시체계 운영, 드론 및 산림감시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 강화, 공무원의 담당 마을 순찰 및 홍보활동 전개, '모두가 감시원'이라는 인식 확산, 마을방송.현수막.캠페인 등을 통한 집중 홍보 등 입체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산불위험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에는 군수 특별지시에 따라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가 총력 대응에 나섰으며,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해 불법 소각 등 산불 원인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른 상황 속에서도 단양의 산림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들의 철저한 대응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산불조심기간 종료 이후에도 이달 말까지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불감시카메라 모니터링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기후 변화에 따른 산림재해 예방과 가을철 산불 대비 활동도 선제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이 기사는 CTN -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 홈페이지(http://www.ctnews.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