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이제 고민 끝!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고객이 뽑은 '맛·가성비 최고 메뉴' 공개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
| 2025년 05월 20일(화) 1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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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1,000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천안삼거리 휴게소 23개 메뉴와 죽암 휴게소 27개 메뉴를 대상으로 맛과 가성비를 리커트 10점 척도로 조사했다. 도로공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음식 선택 고민을 줄이고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는 ▲황태해장국(9.5점) ▲강된장호두비빔밥(9.5점) ▲돼지김치찌개(9.5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죽암(서울방향) 휴게소에서는 ▲수제돈가스(9.7점) ▲김치찌개(9.7점) ▲청명생명쌀돌솥비빔밥(9.6점)이 상위권에 올랐다. 전체 식사류 평균 만족도는 천안삼거리 휴게소가 9.0점, 죽암 휴게소가 8.9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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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고객 평가 결과 상위 3개 메뉴에 대해 키오스크와 휴게소 내 홍보 배너 등을 통해 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만족도 높은 메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고객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해당 제도를 대전충남본부 관내 전체 휴게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일반 음식점은 온라인 평점이나 리뷰 등을 통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휴게소 음식은 그동안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맛과 가성비를 갖춘 메뉴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메뉴는 자연스럽게 개선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의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자 식사를 해결하는 중요한 장소인 휴게소. 앞으로는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고민 없이, 고객이 직접 인정한 인기 메뉴를 믿고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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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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