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무더위만큼 위험한 식중독, 119가 전하는 여름의 경고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
| 2025년 07월 01일(화) 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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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현장 중에는, 최근 단체 행사에서 준비된 도시락을 먹은 후 집단 복통, 설사를 호소하며 119 구급출동이 들어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높아지는 온도 탓에 상한 음식이 원인이었고, 현장에 도착 했을 땐 이미 탈수 증세가 심해 구급차에서 즉시 수액처치를 시작했습니다.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다음 수칙을 기억해주세요.
첫째, 손씻기, 개인위생을 강화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하고, 조리 전·후나 식사 전은 필수입니다.
둘째, 음식 "위험구역" 주의
익혀먹지 않은 해산물(조개류), 생채소·김치·계란류는 특별히 신선도와 보관 상태를 점검하세요.
셋째, 보관 온도 준수
냉장(≤5°C), 냉동(≤-18°C), 조리음식은 2시간 섭취, 90°F(약32°C) 초과시 1시간 이내 드세요.
넷째, 교차오염 방지
날음식과 익힌 음식의 조리 도구는 철저히 분리, 세척 및 소독이 필수입니다.
다섯째, 나쁜 징후엔 즉시 대응
"냄새는 괜찮아 보이는..." 이 말이 위험 신호입니다. 설사, 구토, 복통, 고열 등 등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름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사소한 부주의가 가족과 모임의 행복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습니다. 119구급대는 비상 상황에서 달려가지만, 가장 강력한 생명줄은 미리 준비하고 지키는 여러분의 실천입니다.
올 여름, 손부터 씻고, 음식은 안전하게, 모름지기 예방이야말로 진정한 응급대응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 하나가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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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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