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환 의원, 실종자 대응체계 구축 촉구 - AI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전담 조직 마련 제안…실종 예방과 골든타임 확보 강조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7월 18일(금) 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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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경찰청 통계자료를 인용하며, 지난 5년간 미성년자와 발달·정신장애인,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아동과 치매환자의 실종 건수는 20%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 미해결 실종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실종 종결 사유 중 ‘사망’ 비율이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은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종자 수색에서 골든타임은 24시간 이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기존 CCTV 분석과 탐문 중심의 대응 방식으로는 시간적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 다음 두 가지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첫째,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추적 시스템 도입이다. 해당 시스템은 실종자의 옷차림이나 신체적 특징 등을 입력하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수색 시간을 최대 98%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술 효율성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25개 자치구 전체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천안시 역시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둘째, 실종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 및 명확한 업무체계 마련이다. 김 의원은 2024년 발표된 보고서를 인용해, 상당수 지자체가 실종 관련 업무를 전담 부서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찰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기관 내부에서도 실종 대응 업무가 모호하게 처리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기술 도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서는 전담 조직의 책임감 있는 대응과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전은 운이 아니라 예방의 문제다”라는 러시아 격언을 인용하며, 실종자 대응체계 강화는 천안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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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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