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늘봄학교 학생들과 독립유공자 사이버 참배 진행

- 광복 80주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 기리는 비대면 보훈 교육 실천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2025년 08월 13일(수) 20:56
충남동부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이버 묘소 참배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CTN] 강현수 기자 =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김은영 지청장 직무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5일부터 12일까지 관내 늘봄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이버 묘소 참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범국민적 감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참배에서는 1919년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열사와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김교선·김상철 애국지사를 비롯해, 아산 선장면 만세운동에 참여한 오웅묵(대통령표창, 2019), 박준열(대통령표창, 2024), 이수량(대통령표창, 2024) 지사 등 관내에 묘소가 있는 14인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추모가 이뤄졌다.

특히 8월 7일에는 아산온양초등학교에서 사이버 참배가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김영찬(대통령표창, 2018), 김영헌(대통령표창, 2018) 지사의 업적을 되새겼다. 두 지사는 1919년 3월 11일 온양초의 전신인 온양공립보통학교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4월 4일 선장면 독립만세운동에도 참여했다가 일본 헌병에 체포되어 고초를 겪은 인물들이다. 학생들은 100여 년 전 목숨을 건 저항의 의미를 되새기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광복절이 한여름 더위와 맞물려 있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직접적인 묘소 참배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진행된 이번 사이버 참배는 나라사랑의 마음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의 보훈 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동부보훈지청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보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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