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이 춤춘다”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글로벌 춤축제로 도약 - 21회 맞은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 드론쇼·국제경연·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세계를 잇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9월 05일(금) 2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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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9월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닷새간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슬로건은 “All that Dance in Cheonan”으로, 국내외 모든 춤이 천안에 모여 시민과 세계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지향한다.
개막식은 24일 저녁에 열리며, 개막연출과 축하공연에 이어 약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기존의 불꽃놀이를 배제하고, 친환경적이고 예술적인 드론쇼를 도입했다. 폐막일인 28일에도 드론쇼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춤경연대회와 국제춤대회가 눈에 띈다. 전국춤경연대회는 일반부, 청소년부, 흥타령부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일본·대만 등 해외팀을 포함해 총상금 8천만 원 규모의 경연이 펼쳐진다. 국제춤대회에는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보츠와나, 타히티 등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및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시민과 댄서, 학생들이 도심을 무대로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로, 천안 전역을 무대로 변모시킨다. 올해는 관객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댄스스포츠 대회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어린이 직업체험존, DDR 펌프댄스 대회, 춤 배우기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체험형 부스가 운영되며, K-POP·스트릿댄스·전통춤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가족 단위 놀이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프린지무대에서는 인디밴드, 시민 동호회,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인의 참여가 강화되었다. 관내 예술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천안 예술의 뿌리를 드러내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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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일정으로는 개막일인 24일 K-POP 체험과 국제무용콩쿨 갈라 콘서트가 열리고, 25일에는 국제춤대회 본선과 브레이킹 챔피언십이 진행된다. 26일에는 전국춤경연 결선과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27일에는 댄스스포츠대회와 EDM 파티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제스트릿댄스 챔피언십 결승전과 국제춤대회 결선, 시상식 및 폐막 드론쇼가 이어진다.
천안문화재단 안동순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어울리는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외 무용인들의 교류의 장이자, 천안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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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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