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립미술관, ‘남겨진 자리들’ 아티스트 토크 개최…디아스포라 주제 깊이 탐구 - 박서연·송신규 작가와의 대담 통해 작품 세계 공유…이주와 기억에 대한 예술적 성찰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9월 18일(목) 2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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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박서연·송신규 작가와 함께 그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디아스포라라는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예술적 관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람객과 작가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서연 작가는 무협지, 웹툰, SF 이미지 등을 활용해 불안한 존재가 새로운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심리적 디아스포라와 내면의 이동을 탐구한다. 반면 송신규 작가는 개발과 생태 변화로 인해 사라진 집과 풍경, 그로 인한 이주와 흔적에 주목하며, 빈터에 남겨진 기억과 방치된 공간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다.
두 작가는 지난 6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되었으며,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를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티스트 토크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9월 19일 오후 5시까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허용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각예술팀(041-900-1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전시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주와 이동에 대한 기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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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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