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개막…61개국 4,000명 참여, 세계 춤의 향연 펼쳐져 - 국제춤대회·거리댄스퍼레이드·E스포츠까지…천안,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9월 24일(수) 1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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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흥타령춤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했다. 지난해 54개국 4,000여 명에 이어 올해는 61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춤 문화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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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경연이 이어진다.
전국춤경연대회에는 일반부·청소년부·흥타령부 등 3개 부문에 90개 팀이 참가하며, 일본·대만 등 해외 팀도 함께해 국제적 의미를 더한다. 국제춤대회에는 5대륙 23개국 24개 팀이 참여하며, 불가리아·칠레·필리핀 등 전통과 창작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은 지난해 7개국 16개 팀에서 올해 16개국 16개 팀으로 확대됐으며, 대륙대항전·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등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대륙대항전은 26일 거리댄스퍼레이드와 연계해 신부동 방죽안오거리~터미널사거리 550m 구간에서 펼쳐진다. 해외 22개 팀, 국내 12개 팀, 비경연 3개 팀 등 총 37개 팀 2,000여 명이 참여해 도심을 무대로 시민과 호흡한다.
전문 무용인이 출연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도 새롭게 추가돼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E스포츠 공인종목인 ‘PUMP IT UP’을 기반으로 한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이 신설돼 글로벌 리듬 게임 대회로서의 흥행성과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춤 배우기 체험 ▲천안 레트로파티 ▲K-EDM 복합공연 ‘DANCEFLEX : EDM 흥 나잇’ 등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부스, 천안 농특산물 한마당, 도시농업 홍보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개막식 당일 비 예보에 따라 비옷 2만 개를 배부하고, 그늘막·몽골텐트 설치, 자원봉사자·경비 인력·의료반 운영 등 관람객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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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운영에는 자원봉사자 일일 252명이 투입돼 통역, 안내, 교통통제 등 8개 부문에서 활동하며, 푸드트럭 15개소와 지역업소 10개소가 축제장 내에서 운영된다. 무료 셔틀버스는 천안지역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천안시는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기간 중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 명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천안이 춤을 매개로 세계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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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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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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