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의 도시 천안’, 2025 빵빵데이로 세계 빵문화와 만난다 - 지역 농산물 소비·관광·문화 융합한 도시브랜딩 본격화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9월 30일(화) 2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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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천안에서 시작된 호두과자는 지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천안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관광 인프라 확충, 도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빵빵데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농축산업, 기업, 대학 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발전했으며, 전국 빵 축제의 선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축제 장소를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옮겨 효율적인 동선과 쾌적한 공간을 확보한 결과, 23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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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 53개 지역 대표 제과점이 참여하는 빵마켓을 중심으로, 문화공연, 체험존, 전시존, 기업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세대별 맞춤형 체험으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호두과자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구운 도넛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해외 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유럽의 잠봉뵈르와 포카치아 샌드위치, 중국의 월병, 베트남의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세계 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기업들도 적극 참여한다. 남양유업은 영수증 및 룰렛 이벤트를, 농심은 4행시 이벤트를 통해 간식을 제공하며, 신세계푸드는 사진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빵을 증정한다. 또한 농부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한 빵’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뮤지컬, 팡팡 브레드 퀴즈쇼, 현장 홍보단 운영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된다.
이 국장은 “빵빵데이 천안은 관광·문화·농업·기업이 융합된 도시 브랜딩 사업의 중심축”이라며 “앞으로도 ‘빵의 도시’ 하면 ‘천안’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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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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