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립미술관, 기획전 ‘길을 묻다, 길을 내다’ 개최… 문우식·인영선 예술세계 조명 - ‘커넥트 인 천안’ 프로젝트 일환… 회화·디자인·서예 등 168점 전시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1월 05일(수)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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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커넥트 인 천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문우식(19302020)의 작품 및 아카이브 자료 등 총 168점을 선보인다.
문우식은 전후 한국미술의 재건기부터 회화, 디자인, 수채화를 넘나들며 다면적인 예술세계를 펼친 작가로, 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그려내는 회화 작업과 산업화 시대 시각문화의 현대화를 이끈 공로로 평가받는다.
인영선은 전통 서예의 법을 스스로 깨우치며 필묵의 실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완성한 예술가다. 특히 ‘전서의 행의서사’라 불리는 서체는 전서의 구조미와 행서의 유려함을 결합한 독창적 성취로 주목받고 있다.
최경현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과 서예사의 중요한 지점을 되짚고, 예술이 길을 묻고 또 길을 내는 행위임을 관람객과 함께 성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립미술관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며,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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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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