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 앞바다 '때 이른 황백화'…김 양식장 비상 걸렸다 - 마서·비인·서면 해역서 물김 색택 저하…군, 영양제 보급·모니터링 강화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
| 2025년 11월 11일(화) 1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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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총 3331ha 해역에 약 6만 책의 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왔으나, 1회조 채취 이전부터 마서·비인면·서면 일대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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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백화는 김의 색택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양식해역의 질소 등 영양염 농도가 생육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을 때 주로 나타난다.
올가을 지속된 고수온과 가을장마로 인해 영양염 결핍이 가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기웅 군수는 지난 10일 서면 마량리 일원의 현장을 찾아 어민들을 만나고 "물김 양식의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해역별 생육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고품질 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같은 날 수협·어촌계 등 김 양식 어업권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해역별 황백화 심화 정도와 양식장 규모를 반영한 김 영양제 수요를 긴급 조사하고, 그 결과를 충청남도에 건의해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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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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