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BIBAN 2025’서 2억 5,500만 불 투자협약 체결…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경쟁력 입증 - 20개 혁신기업과 중동 최대 창업박람회 참가… AI·스마트제조·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 주목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1월 12일(수) 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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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AN 2025’는 사우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창업·중소기업 박람회로, 올해는 ‘Vision 2030’을 주제로 전 세계 1,300여 개 스타트업과 20만 명이 참여했다.
천안시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K-STARTUP 통합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 천안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비전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 사출 성형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티엠이브이넷은 메가와트 충전을 위한 케이블 냉각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로웨인은 로봇 수직 농장 기반의 미래형 농업 솔루션을 제시했다. 토마스톤은 AI 기반 구강 이미지 분석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위레이저, 에어빌리티, 에이비알, 카데아, 브이에스엘, 시카젠, 워터베이션, 에이이에이씨바이오, 아트뮤, 지앤티, 겁쟁이사자들, 둥근별, 애드에이블, 에이디시스템, 프레쉬아워, 세라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총 810건의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C-STAR 기업인 지앤티는 미국 자동차회사 등과 1억 500만 불(약 1,538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어져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EWC 2025 세계결선’에는 한국 대표로 ㈜토마스톤, ㈜스페이스맵, ㈜반프 등 3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천안 소재 기업인 토마스톤은 AI 기반 구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의 기술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투자와 기술 제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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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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