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담헌달빛관’ 개관… 홍대용 선생의 사상과 천문학을 잇는 융복합 역사문화공간 탄생 - 총 60억 원 투입… 농수각 재현·별자리 콘텐츠·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유교문화 관광자원화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1월 14일(금) 2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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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헌달빛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하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융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유교 정신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충청권 유교문화의 체계적 보존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담헌달빛관은 국비 21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35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 8,778㎡, 연면적 312㎡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건립되었다.
관내에서는 28수 별자리 등 천문 콘텐츠를 중심으로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홍대용과학관, 상록리조트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농수각, 개방형 광장, 연결산책로 등 야외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관광 동선의 확장성과 체험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담헌달빛관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월 1일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담헌달빛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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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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