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독감 유행 급증에 예방접종·감염병 수칙 준수 당부 - 청소년·영유아 중심 확산세 뚜렷…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내년 4월까지 접종 가능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1월 18일(화)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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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5주차 독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50.7명으로, 전주(22.8명) 대비 2.2배(122.4%)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배 이상 높은 수치로, 독감 유행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과 영유아층에서의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12세 138.1명(전주 68.4명), 13~18세 75.6명(전주 34.4명)으로, 모두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독감은 고열, 피로,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과 함께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며, 보통 2~3일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천안시는 예방접종을 독려하며,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인 어린이(2012~ 2025년 8월 출생)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 임신부는 25- 26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이며, 천안시민 가운데 60~ 64세(1961~ 1965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예방접종은 천안시 위탁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며, 시민들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독감 유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해달라”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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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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