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숙 천안시의원, '민생 3대 난제' 집중 공격... "주거·통학·안전, 행정 최우선 과제 사수하라" - 행정사무감사 3일간 불당동 주차난·통학 불편 해소, LH 분양가 급등 문제 등 강력 지적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2월 08일(월) 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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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감사 3일간 건설도시위원회 소관 부서를 상대로 △주차난 해소 △학생 통학권 확보 △주거 안정 및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강도 높은 질의를 쏟아냈다.
첫째. 늦어진 인프라, 이행력 담보해야
김 의원은 불당동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제2공영주차타워 건립(2027년 준공 예정)이 "늦어진 만큼 반드시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 안전을 위한 부모안심승강장 역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요청 지역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확대 설치를 주문했다. 시민 생활 편의와 직결된 사업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둘째. 학생 통학권은 행정의 기본 책무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 문제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과밀학급 배정으로 원거리 통학하는 불당동 학생들의 버스 배차 간격 30분은 "지각 위험이 크다"며 행정의 태만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월봉중, 쌍용중 등 5개 주요 학교 노선을 내년 학기 시작 전까지 10분 내외로 증차·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학권 보장은 행정의 기본이다.
셋째. 주거 안정 신뢰, 건설 안전은 무결점
주거 안정과 안전 문제도 놓치지 않았다. LH 천년나무 7단지 분양전환 과정에서 감정평가 금액이 급등한 것에 대해 "집값이 하락했는데 분양가가 오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시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민을 대변해 LH와 협의하라고 압박했다.
또한 성성호수공원 인근 6,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에 대해 "광주 붕괴 사고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대형 건설사라 할지라도 불시 점검과 합동 점검을 통한 감리의 독립성 확보와 철저한 안전 확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의 3일간 감사는 천안 행정이 시민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라는 '최우선 과제'를 사수하지 못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줬다. 지적은 끝났다. 집행부는 주차타워 완공, 통학 버스 개선, LH 협의, 안전 점검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행동'으로 답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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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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