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애원, 문화소외계층에 '호두까기 인형' 선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제28회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25년 12월 18일(목) 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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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1,800여 명을 포함해 관계자 2,200명이 초청되어 따뜻한 연말의 기적을 함께했다.
1997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유니버설발레단의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왔다. 올해도 무대 위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고은 이사장은 "작은 사랑이 모여 사회를 치유하는 큰 힘이 된다"라며, "이번 공연이 초청된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올해의 가장 따뜻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역시 "나눔과 진심의 힘 덕분에 축제가 28회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씨앗이 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매년 이어지는 '우유팩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이 빈 우유팩을 모아 기부하면 주민센터에서 화장지로 교환해 중증장애인시설 <하남 소망의 집>에 전달되는 ‘사랑의 선순환 프로젝트’로,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참여형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보건복지부, 유니버설발레단, ㈜일화, ㈜모나용평, 선문대학교, ㈜세계일보, 디오션리조트, 가평 크루즈 등 다양한 기관·기업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자원봉사애원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반 복지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자원봉사애원은 '2025년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청소년 재능나눔 활동 '공연배달 오나리(오늘은 나도 리틀엔젤스)'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문화예술 자원봉사 모델의 창의성과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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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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