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4대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 주거·관광·전통·역세권 활성화 본격화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25년 12월 26일(금)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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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주거복지 실현, 관광 인프라 확충, 전통문화 보존과 현대적 수요 반영, 역세권 활성화 등 서울 도심 전반의 공간 구조 재편을 목표로 한다.
▲장승배기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
서울시는 동작구 상도동 194-2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763세대를 건립하는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177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대상지 동측과 남측 도로를 확장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개발지와 보행통로를 연결해 보행 연속성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장승배기역 일대를 행정타운과 연계해 주거·상업·업무 복합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북창동, 도보관광 중심축 강화
중구 북창동은 관광 기능 강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됐다. 관광숙박시설 건립 시 최대 1.3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고, 노후 숙박시설을 관광숙박시설로 전환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개발규모 제한 삭제, 공동개발 의무 완화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서울광장-북창동-남대문시장으로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도 구축해 도보관광 중심축을 강화한다.
▲인사동, 창의적 한옥 건축 활성화
종로구 인사동 일대는 16년 만에 지구단위계획이 전면 개편됐다. 한옥 인정면적 기준이 기존 70%에서 50%로 완화되고, 지붕재료도 현대식까지 허용된다. 목구조 방식도 다양화해 창의적 한옥 건축을 유도한다. 최대개발규모를 8개에서 3개로 단순화하고, 권장용도 신설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전통문화와 도심 상업 기능의 조화를 도모한다.
▲성내동, 역세권 활성화와 생활복지시설 확충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일대는 지하 7층~지상 43층 규모의 공동주택 348세대(임대 62세대)와 지역필요시설을 포함한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되며, 공공산후조리원과 서울형 키즈카페 등 지역 맞춤형 시설이 조성된다. 지하철 출입구와 직접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도 구축해 강동역 일대의 생활권을 강화한다. 사업은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주거 공급 확대, 관광 인프라 확충, 전통문화와 현대적 수요의 조화, 역세권 활성화라는 도시 발전 전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 도심의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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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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