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천안 두정도서관, ‘테마 음악회’ 상설 운영 - 5가지 테마로 열리는 연중 공연... 1월 ‘New Chapter’부터 12월 ‘연말 갈무리’까지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2월 31일(수) 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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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는 한 해의 시작인 ‘처음’을 테마로 문을 연다. ▲1월, New Chapter ▲2월, 모두의 처음 ▲3월, 설렘 가득한 하루를 통해 시작의 에너지를 전하며, 이어 ‘사랑’을 테마로 ▲4월, Fall in love ▲5월, 사랑하는 우리 가족 공연이 펼쳐진다. 여름철에는 ‘휴식’을 테마로 ▲6월, Healing in harmony ▲7월, 휴(休) ▲8월, 여름 낮 그늘 아래 공연을 통해 일상 속 편안한 쉼표를 찍어줄 계획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독서의 계절에는 ‘독서’를 테마로 ▲9월, 음악이 머무는 서재 ▲10월, 가을날 책 소풍이 관람객을 찾아가며, 연말에는 ‘마무리’를 테마로 ▲11월, 한 해의 끝에서 ▲12월, 2026년을 돌아보며 공연을 통해 한 해의 여정을 따뜻하게 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 일정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도서관이 지식 습득의 장소를 넘어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복한 문화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고품격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책을 읽는 정적인 공간을 넘어 선율이 흐르는 역동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도서관의 변신은 지역 공동체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음악과 이야기는 정서적 풍요로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을 누구나 머물고 싶은 친근한 쉼터이자 소통의 장으로 만드는 든든한 가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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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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