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천안서북경찰서(서장 박진규)는 지난 31일 직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이은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천안시 직산읍 석곡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낙과를 방치해 놓으면 남아있는 배들도 병해를 입을 것을 염려한 경찰은 2차 피해를 예방키 위해 자신의 일처럼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이게 된 것이다.

농가 대표 이씨는 "태풍으로 열심히 농사지은 과실들을 잃고 허탈한 심정이었는데 경찰이 달려와 이렇게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 은혜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안서북서는 "범죄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예방하는 것도 경찰의 업무로서 중요한 일이지만 이러한 자연 재해로 지역주민이 힘들어 할 때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경찰이 진정한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