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임인수 기자 =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최병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참가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 운영사업은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며,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연중심의 기존 프로그램의 틀을 깨고 강연과 탐방을 연계하여 다각적인 인문학적 접근을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문화콘텐츠’라는 주제로 3번의 강연과 탐방, 1번의 특강과 후속모임으로 구성됐다.

각 강좌의 주요내용으로는
◇제1강 : 10월 7일에는 호서대학교 문화콘텐츠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강현구 교수가 '인문학과 문화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10월 10일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방문하여 문화콘텐츠에 대해 심도있는 탐방을 할 예정이다.

◇제2강 : 10월 14일에는 호서대학교 문화콘텐츠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김종태 교수가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과 정지용 테마파크'라는 주제로 강연 후, 10월 17일 정지용문학관을 방문해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제3강 : 10월 21일에는 21세기 스토리텔링연구소 상임연구원인 정병숙 연구원이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강연하고, 부천영상문화단지를 방문해 인문학과 예술의 경계에 있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특강 : 10월 28일에는 강현구 교수가 1강의 연장인 '인문학과 지식콘텐츠'라는 주제로 보다 심도있는 인문학에 대해 특강을 할 예정이며,

◇후속모임 : 11월 4일에는 김종태 교수가 참가자 전원과 함께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행사와 관련된 영화와 문학작품을 감상한 후 토론회와 평가회를 가진 후,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독서동아리 추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병돈 중앙도서관장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다각도에서 인문학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각 강연은 오전 10시∼12시, 탐방은 오전 10시∼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및 방문, 전화 접수를 통해 회당 40명(강연, 탐방)/80명(특강)으로 총 200명을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사서팀(521-277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