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2016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전과학기술대가 우수 수험생 선점을 위하여 비지땀을 흘리며 전국 순회 강행군에 나섰다.

대전과학기술대(총장 정영선)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문대 엑스포'에 참가, 이 곳을 찾은 7만여명의 수험생들에게 진학상담 등 입시홍보를 벌이는 등 우수 수험생 유치작전을 벌였다.

특히, 의료기기과(학과장 최중한)는 뇌파게임기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갖춘 체험관을 별도로 운영,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등 인기체험관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일부 수험생들은 체험관을 운영한, 이 학과 박정훈 교수로 부터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지원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대전과기대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21일부터 동서울대에서 개최되는'수도권 전문대학 엑스포'와 이달 28일부터 대전시청에서 열리는'대전.충남지역 전문대학 입시홍보설명회'에 잇따라 참가, 우수 수험생 대어(?)사냥에 나선다.

또 이보다 앞서 나인선 입학관리처장을 반장으로 입시홍보전담팀을 구성, 경기도 용인고를 비롯한 수도권과 경기, 경북 전북 충남 등 160여개 고교를 순회하며 우수학생 선점을 위한 입시홍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각 학과 교수들도 이달 말부터 인맥과 학맥들을 총 동원, 우수학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으로 대학 캠퍼스가 방학중 인데도 입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학측은, 방학중인데도 불구하고 오는 13일에는 전체 교수회의를 소집,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각 학과별 특성에 맞는 맟춤형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있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정영선 총장은, "올 개교 75주년, 교명변경 1주년을 맞아 대학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시에서 90%이상의 신입생을 뽑는 만큼 우수학생 유치가 선행되야 한다"고 전제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대학으로 연착륙 되도록 우수 인재양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과기대는 올해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대전.충청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LINC(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 3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평가와 함께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았고, 지난 5일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RNTC(육군부사관학군단)가 창설되는 등 중부권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웅비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