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당진군의원(송악)이 조력발전소 건설은 아산만의 유일한 갯벌을 황폐화 된다며 발전소건설에 대해 강력히 반대주장을 하고 있다.

[당진/ctn]한국동서발전(주)은 당진군 매산리 일원에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해 사전환경성검토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송악복지회관에서 26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발전소건설 반대투쟁위원회 등 100여명이 복지회관 출입구를 원천 봉쇄해 설명회가 무산 됐다.
이날 투쟁위와 환경단체는 아산만조력발전소건설 추진배경에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가 내포되어 동서발전을 비롯한 국내 발전사업자들은 RPS제도(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에 따라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야 과징금이 부과되지 않아 이에 동서발전이 주민과 환경피해를 우려한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무할당량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조력발전소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동서발전 당진화력 9,10호기 추가 건설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있는 가운데 또다시 조력발전소 건설로 어민들의 생계를 저해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어 이종현도의원(당진2선거구), 이재광군의원(송악), 양창모군의원(신평) 등 사회단체와 함께 강력히 반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동서발전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대책방안을 찾아 토론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자는 취지인데 설명회장 원천봉쇄로 무산돼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은 충남 서북부 물류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마련을 위해 그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당진항의 내항개발과 매산리에서 서부두(평택)를 연결하는 4.2km의 연육교 건설을 추진했다.
또한 연육교 건설로 인해 내항을 이용하는 기업체의 불편 해소와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서해안 고속도로 체증에 따른 교통량 분산 효과를 유발할 수 있으며 충남과 경기 지역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호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