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충남 당진군이 시 승격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할 4급 국장, 5급 사무관 등의 승진자 선정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면서 벌써 승진 자에 대한 이름이 거명되는 등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당진군은 2국 1사무국에 서기관 3명, 사무관 43명 정도의 정원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연말 공로연수 등 결원되는 서기관 2명과 충남도 파견근무자 1명의 복귀와 내년 1월 시 승격으로 발생하는 5급 사무관은 기존 33명에서 46명 선으로 13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군이 지난 5일 사무관급 7명에 대한 진급인사를 단행하자 업무추진능력자(?) 우선이냐, 연공서열자 우선이냐 하는 인사 평이 나오면서 서로 눈치를 보는 등 적지 않은 잡음이 나오고 있다.

이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행해온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에서 능력위주의 승진인사를 했다는 것으로 직원들 간 찬반 여론이 대두돼 앞으로 있을 대규모 인사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조직개편과 함께 있을 승진자에 대한 적임자 선정을 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뒷말이 무성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장기 근속자와 업무추진능력자를 잘 배합해 직무전문성, 개인역량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개인별 선호부서, 비선호부서 등을 가려 객관성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근무평점과 시승격에 따른 기구조정에 대비해 직능별로 이뤄진 인사로 객관성이 우선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