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군에서 발주한 용봉천생태하천조성사업이 환경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충청탑뉴스가 지난 4일 '[1보]홍성 용봉천, 생태환경 파괴 될 판'이라는 제목의 기사보도 후 또 다른 제보에 의해 조성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 오탁방진막 하나 없이 사업이 이뤄져 오염수가 하천을 타고 하류로 흘러내려가는 것을 목격됐다.

CTN은 [1보]를 통해 하천정비가 이뤄지면서 묻어나온 토사가 도로에 떨어져 발생한 비산먼지 등으로 인해 용봉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에 시공사 측은 도로에 살수차를 동원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등의 형식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하천정비 중 발생한 흙탕물 등이 여과 없이 그대로 흘러내려가고 있어 2차 환경오염이 등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굴삭이 장비가 동원돼 작업이 이뤄지지만 그로인해 하천물이 흙탕물로 오염돼 그대로 여과 없이 흘러가고 있다

한 주민은 "생태하천정비로 인해 피래미 한 마리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하고 "대형 장비 등이 가동되면서 흘릴 수 있는 기름과 침식토 등을 걷어내면서 발생하는 오염수 등이 아무런 여과 없이 하류로 흘러내려가도록 하는 것은 시공사의 시공능력보다도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발주처의 뒷짐행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취재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일 발주처에 취재를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용봉천 하천물이 시공사에 무대포 작업과 감독관의 무책임한 관리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재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