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온양초등학교는 지난 21일 '통합적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탈북학생 적응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정책연구학교 수업공개를 실시했다.

탈북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 기반 조성,'통합적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구안·적용,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육 지원이라는 연구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탈북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에 중점을 둔 수업을 공개해 일반학생과 탈북학생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줬다.

본 연구는 탈북과정에서의 학습 공백과, 남한사회의 편견, 언어차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학교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탈북학생들에게 학습·사회·문화적 역량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함으로써 탈북학생들의 기본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어 탈북학생들이 일반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 운영된 교육지원 프로그램 중 교과연계를 통한 탈북학생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과 선생님과 함께하는 홈스테이 문화체험학습,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우수 일반화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탈북학생들에 대한 일반학생들의 관심도 및 친밀도, 인식 변화 부분에서 유의한 검정 결과를 보여 연구학교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 인정받았다.

또 이 결과는 탈북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양초등학교 관계자는"이번 수업공개를 통해 탈북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제시했고 나아가 미래의 방향을 마련해 주는 자리로 탈북학생 교육지원의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이상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