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발빠른 대응책을 각 지자체에서 내놓으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새 둥지를 튼 세종시청 신청사는 '안일한 전시행정'으로 대응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9일 오전10시45분경 세종신청사 입구에 설치된 열감지기카메라는 4명의 감시자가 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감시자없이 방치된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세종시 생활안전과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담당자도 없는 열감지기카메라가 무슨 소용이 있나"는 모 일간지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감시자 4명 가운데 2명이 열감지기카메라를 관리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인 세종시청에 감염의심자 등을 찿아내기 위해 일일이 체온을 확인하며 차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와 대책으로 신청사 입구에 열감지기카메라를 설치했으나 열감지기 카메라는 감시자없이 돌아가고 있어 전시행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종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대응으로 세종시민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지만 일부 공직자들의 '전시행정'으로 인한 업무태만으로 인해 민원인 또한 세종시민의 '메르스 감염'의 불안감은 다른 시·도지역보다 한층더 노출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