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ctn]임종복 기자 = 충남 서천 한산소곡주축제추진위원회는 10월 8일 한산면 무형문화재복합전수관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한산소곡주 생산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0일, 한산소곡주의 날' 선포 및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한산소곡주의 날 선포식은 정성을 다해 빚어지는 한산소곡주의 숙성기간 100일과 우리 조상들이 결혼 100일을 맞아 합환주로 소곡주를 나누었던 의미를 담아 월과 일의 수의 곱이 100이 되는 10월 10일을 한산소곡주의 날로 지정하게 됨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한산소곡주의 날 선포 및 상징판 제막에 이어 용수박기 행사,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의 한산소곡주 시음행사 및 건배 순으로 진행되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산소곡주는 단순한 지역특산주가 아닌 서천의 역사와 함께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며 이번 한산소곡주의 날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한산소곡주의 발전과 10월 30일부터 3일간 한산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회 한산소곡주 축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산소곡주는 문헌상 나타나는 우리나라 最古의 전통주 중 하나로 국내 전통주로는 유일하게 100일이라는 기나긴 숙성기간을 거쳐서 빚어지는 술이다. 한산소곡주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한산소곡주의 날 선포에 따라 매년 10월 10일, 한산소곡주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임종복 기자 pr0054@hanmail.net 임종복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임종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