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쿠노 에이지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회장

[일본/ctn] 가금현 기자 = 제15차 통일그룹 임직원 일본연수 기간인 지난 20일 토쿠노 에이지(사진)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토쿠노 에이지 회장은 "가정연합은 종교가 목적이 아닌 평화사상으로 초종교, 초인종, 초국가를 지향하며, 이상적인 인간, 가정, 사회를 완성하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위하여'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하여'는 자신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을 위하여, 남을 위하여 살다보면 신뢰가 쌓이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토쿠노 에이지 회장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 중 다른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가장 먼저 언어를 배워 그 나라의 문화나 예술,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기본으로 나 역시 젊지 않은 나이인 47세에 한국의 선문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웠으며, 그 과정에서 일본과 한국의 역사적인 사실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한국이 최고다'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하늘의 선택을 받은 나라"임을 강조하고 "한국의 문화인'충·효·열'에 대해 이해심이 깊어졌다"고 했다.

토쿠노 에이지 회장은 "나라를 생각하는 충, 부모와 자녀간의 효, 남편과 아내 간의 열은 그동안 일본문화가 최고라는 나의 생각을 바뀐 동기가 되었다"면서 "한국문화의 도덕과 윤리적인 깊이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정연합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순결'"이라면서 "'참가정 실천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결운동으로 이는 참가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토쿠노 에이지 회장은 가정연합이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개선과 우호 증진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일본은 역사적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줘 죄송하다"면서 "이제는 가해자 입장인 일본이 피해자 입장을 이해하고 사죄하며, 미래의 평화를 위해 같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이 서로 사돈을 맺는 가정을 많이 만들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선명 총재가 추진했던 '국제하이웨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각국 간의 연결을 확대하는 계획으로 이 중 한·일 간 해저터널도 포함됐다"면서 "이제는 양국 정부가 나서서 역사적인 해저터널을 연결 초고속철도를 통해 서울에서 도쿄까지 4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토쿠노 에이지 회장은 간담회는 물론 앞서 가진 '일본에서의 통일운동'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통역 없이 한국어로 강연 참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CTN신문사 블로그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