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1분기 친절 공무원에 선정된 권영순 주사

[충북/ctn] 이성기 기자 = 영동군은 '2019년도 1분기 군민이 추천하는 친절공무원' 2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친절공무원은 박미나 · 권영순 주무관이다. 이들은 지난 3월 말까지 군민들에 의해 추천된 친절공무원으로 영동군공적심의 회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박세복 군수는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군민으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을 적극 발굴 ·표창하겠다"며 "수범사례를 전파해 친절공무원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1/4분기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권영순 주사를 영동군청에서 만났다.

권 : 권토중래 공무원이 되
영 : 영동군민의 영원한 동반자 되리
순 : 순수영동, 복지영동, 문화영동 만들어야지.

#지구 반대편 온라인 친구들을 위한 본인 소개
- 저는 영동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 근무하는 권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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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무원 되셨을 때 배정된 업무는?
- 저는 직렬이 사회복지직으로 저희 영동군 11개 읍면 중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지만 공기가 매우 맑은 용화면이라는 곳에 첫 발령을 받고,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복지업무를 맡았었습니다.

#친절 공무원 선정되었다. 어떤 마음으로 주민을 대하는가?
일단은 친절 공무원에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민망한데요..
제가 주로 하는 업무가 주민들과 많이 접하고 상담을 하는 업무라 항상 주민들에게 밝은 사고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자 노력은 하는데, 그런 마음들이 잘 전달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외된 주민들에게 어떻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했는지?
저는 현재 맞춤형복지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맞춤형복지팀은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자 새롭게 생긴 신설팀으로, 그동안의 복지 업무가 단순히 내방민원인에게 신청하는 제도만 지원하는 업무에만 그쳤다면, 현재는 먼저 찾아가서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민간자원도 폭넓게 활용하는 정말 개개인에 맞춘 촘촘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
공무원은 친절과 봉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게 노력하고 있으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보면 많이 소진되어 무기력해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힘든 부분도 있는데요. 그 와중에도 민원인들이 당연히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에 “너무 고맙다” 말 한마디를 들었을 때 그래도 이 일을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조언 한다면?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이 계속 많아지고 있는데, 단순히 공무원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월급이 보장되고 업무가 편할 것 같고, 주말시간도 보장되어서 되고 싶어 한다면 다시 한 번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아요. 공무원도 담당업무에 따라 바쁜 업무로 주중에도 야근이 많은 부서도 있고 주말에도 비상 근무를 수시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요즘 추구하는 워라밸은 아직까지는 먼 얘기 같아요. 또한 요즘 악성 민원이 많아지면서 민원인들이 욕을 해도 아직까지는 맞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게 현실로 이로 인한 공무원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그래도 안정적이라는 최대 강점 하나로 오늘도 도전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동 자랑좀?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은 말 그대로 포도, 복숭아, 곶감 등의 과일들이 너무너무 맛있고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의 고장으로 해마다 난계국악축제를 열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8월에 있을 영동포도축제에 많이 오셔서 맛있는 과일 드시고 가세요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는?
친절공무원이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하고 배우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덕담(희망 몌세지)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군에 놀러오셔서 좋은 희망, 꿈 많이 많이 담아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