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수) 17:31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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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의 염원을 안고 부푼 기대와 꿈으로 힘차게 달려온 기해년(己亥年) 한 해도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괴산군 발전을 위하여 따뜻한 격려와 깊은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4만여 군민과 함께 괴산 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군의회 의원님들과 여러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봄철 과수 냉해, 여름철 폭염, 여러 차례 가을 태풍, 아프리카 돼지열병, 그리고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4만여 군민 모두가 지혜와 단결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소중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결코 우연히 얻어낸 것이 아니라 군정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군의원님, 그리고 괴산군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온 공직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지역의 단합된 힘이 이루어 낸 결과라 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올 한해 최선을 다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군민과 함께 이룩한 군정 주요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 전략사업 구축을 통한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군정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5,576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그 결과 스포츠, 산림, 관광, 도시재생, 하수도, 재난 예방, 축수산업 등의 분야에서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대제산업단지는 100%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현재 조성중인 첨단산업단지 및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국내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역대 최대 1조 2,547억원의 투자유치 달성으로 올해 충청북도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향후 괴산의 경제성장기반을 강화하였습니다.
괴산사랑상품권 이용 확대 및 괴산시장 으뜸점포 선정, 청천 푸른내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둘째, 생활형 SOC 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였습니다.
괴산읍, 감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8개 읍․면에 농촌지역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소규모 공공하수도 건설사업을 실시하여 정주여건을 개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괴산스포츠타운 조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체육시설 개‧보수,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형 SOC 사업에 선정되어 군민 생활 편의 확충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본격 추진 준비를 마쳤고, LH 행복주택 150세대가 준공되어 지난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였으며, 괴산 광역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 괴산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 농촌지역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등을 완료하여 주민들이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썼습니다.
셋째, 명품 농산물 육성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10대 명품 농산물 육성에 노력하였고,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구축에도 힘써 괴산쌀이 전국 쌀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지원과 친환경 유기농업 확산을 위한 농산물 안전분석실 설치 및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 체험장 운영,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사업 추진 등 괴산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준공,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운영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고, 우리 괴산이 군 지역 중 최초로 농협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여 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한 괴산김장축제를 통해 우리군이 새로운 김장문화를 만들고, 1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김장의 핵심 재료를 생산하는 단양군과 논산시와 농특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였습니다.
제5회 알고아(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4 정상회의, 제4회 유기농페스티벌 행사에는 5개 대륙 31개국에서 온 유기농 지도자도 함께 참석해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군이자 세계 유기농을 선도하는 선진농업 도시로서 그 위상을 더 높였습니다.
지난 5월 완료한 수산식품산업단지, 내수면 스마트양식단지 건설과 함께 강마을 재생사업이 확정되면서 괴강 일원의 수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내수면 테마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넷째,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임꺽정 소재 창작뮤지컬 ‘거정레스토랑’ 공연 등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문화격차 해소에도 노력하였고,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해 합창, 뮤지컬, 연극, 공연 등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였습니다.
19번째 개최한 괴산고추축제는 22만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우리지역 명품농산물인 괴산 고추의 명성을 재확인하였으며, 감물감자축제, 백마권역 겨울민속놀이, 한운사예술제 등 지역축제 육성도 적극 지원하여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문화 예술진흥,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진 괴산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장연면 오가리 일원이 산림복지지구로 지정․승인되어 체류, 힐링, 레포츠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복합휴양시설 건립 민자 유치를 위해 관련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내년에는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및 투자유치자문관의 유치 활동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관광트렌드에 맞춘 관광지 활성화 일환으로 성불산 자연휴양단지 내 숙박동을 추가 신축하였으며, 성불산 휴양단지 명소화 및 치유의 숲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중이며, 버섯랜드 건립 및 마루금 힐링로드 조성사업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괴산의 대표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2023년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에 대비하여 연풍새재와 조령산 일원 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수옥정 관광지 산책로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섯째, 건강한 100세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복지행정을 추진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및 쇼파, 테이블 보급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군립요양원 건립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 매입을 완료하였으며,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도 전년보다 7억여원이 증가된 예산을 편성하여 추진하였고,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월 준공되어 내년부터 쾌적한 시설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21년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 군민참여단 위촉, 공직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청안면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감물, 문광, 소수면에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아동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청소년, 청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괴산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과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증축을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여섯째, 군민 화합과 소통, 통합을 통한 느티나무 공동체 실현과 참여군정을 실현하였습니다.
제58회 충북도민체전을 4만여 군민이 하나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달성하였고, 같은 기간 제13회 충북우수시장 박람회를 군단위에서 최초로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였습니다.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저지 및 더 나은 목도고를 만들기 위해 군민, 기관․단체가 하나로 결집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면서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시와의 상생발전협약, 중부4군 공유도시 협약 등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군수와 함께하는 이동민원실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민의 애로, 건의사항을 해결하여 함께하는 참여군정을 구현하였습니다.
민족정신, 나눔정신, 중심정신, 자연정신의 4대 괴산정신을 바탕으로 괴산사랑운동을 실천하여 안정속에 군민 모두가 화합해가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충북 최초의 3‧1 만세운동 재현사업, 국립괴산호국원 개원 등으로 호국의 고장 괴산의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우리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더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금의 성과가 최고는 아닐지라도 군민여러분과 우리 공직자가 하나 되어 일궈낸 최선의 결실이라고 자부합니다.
내년에도 우리는 군정 운영 방향에 맞추어 열심히 달려가야 합니다.
‣ 미래 환경에 대비한 농업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생명산업 육성
‣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 기업 유치 촉진과 일자리 창출
‣ 군민의 복지수준 향상
‣ 청정 환경 보존과 정주여건 개선
‣ 참여‧협력‧소통하는 군정추진과 일 잘하는 조직으로의 정착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모든 군정이 역동적으로 추진되어 괴산의 지속발전을 위한 기반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모든 군민이 하나로 단합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풍요가 넘치는 괴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따뜻한 애정을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뜻하시는 모든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괴산군수 이 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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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기자 pro861@hanmail.net
박철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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