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이가성 회장의, 六不合 七不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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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이가성 회장의, 六不合 七不交
발행인 가금현
  • 입력 : 2020. 11.16(월) 15:07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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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CTN]홍콩의 이가성(李嘉诚) CK 허치슨홀딩스 회장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그리고 아시아에선 최고의 부자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청렴한 삶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성 회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부하 직원들을 한 사람씩 보살폈으며, 특히 단체로 식사를 할 때도 주요 측근들만 이끌고 최고급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믿을만하며 계급에 상관없이 일을 잘하는 사람들과 회사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같이한다고 한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홍콩 경제,
더 나아가 전 중화권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개인 재산이 약 30조원 인데, 세탁소 점원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이뤘다는 것이 첫 번째 배울 점이고, 지금도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의 양복을 입고 비행기는 꼭 이코노미석을 타면서 검소하다는게 두 번째 배울 점이며, 그 절약한 돈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기부를 많이 한다는 게 세 번째 배울 점이다.

기부도 회사 명의가 아닌 본인의 재산을 팔아서 기부한다는 점이며, 기부금 중엔 장학금이 매년 3000억원이 지급된다.

이 회장의 어록 중 교우관계에 관한 유명한 말 중 육불합 칠불교(六不合 七不交)가 있다.

이는 여섯 종류의 사람과 동업하지 말고, 일곱 종류의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내용이라고 한다.

칠불교(七不交)는 불효하는 놈, 사람에게 각박하게 구는 사람,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사람, 아부를 잘하는 사람, 권력자 앞에 원칙 없이 구는 자, 동정심이 없는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뜻이다.

육불합(六不合)은 개인적 욕심이 너무 강한 사람, 사명감이 없는 사람, 인간미가 없는 사람, 부정적인 사람, 인생의 원칙이 없는 사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 동업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한 내용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현재 어떠한가.

이가성 회장이 칠불교로 나열한 일곱 가지 하나하나를 짚고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만남의 핵심이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모르는 사람, 인정을 모르는 사람, 사소한 문제도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 받을 줄만 아는 사람, 실력보다는 아부와 권력자 앞에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사람, 자신만을 아는 그런 사람과 사귀면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반대로 이 같은 사람이 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말은 교육현장에서 가정의 부모한테, 선배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듣는 말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시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육불합(六不合)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일들로 꼭 동업이 아니더라도 단체, 직장내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이다.

개인적 욕심이 너무 강한 사람, 사명감이 없는 사람, 인간미가 없는 사람, 부정적인 사람, 인생의 원칙이 없는 사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 동업하지 말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해야 할 일이다.

필자는 이가성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가성 회장의 철학을 새롭게 알게 됐다.

홈페이지에는 여러분의 헌신은 여러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사랑하는 나라와 인류의 성실성과 인류애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을 드러내라고 했다.

이어 교육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장기적이며, 우리는 교육을 인류 문명과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복지와 번영의 기초로 본다며 교육이 창의적이며 배려를 키우고, 기술을 익히는 사회의 초석이라고 했다.

또 의료는 기본적인 필요로 이는 국가의 발전과 발전의 주요 척도 중 하나이며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우리는 병자와 궁핍 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계속 헌신하고 있는 것은 재단 창립자 이가성의 바람이라고 했다.

재단 창립자 이가성 회장은 재단설립에 대해 아시아에서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는 부와 재물이 혈통을 필수 의무로 통과하도록 장려하고 요구하며, 아시아에 있는 우리모두가 그렇게 할 수있는 위치에 있다면 이 전통적 신념을 초월하도록 설득할 것을 촉구하고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의 관점의 재지향은 미래에 대한 큰 희망과 약속을 가져올 수 있어 나는 셋째 아들이라고 부르는 재단을 세웠다고 했다.

또 이 아이디어는 어떤 책에서도 나오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처럼 내게 떠 오르며, 1980년부터 저는 이 아들에게 저의 자산뿐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해 왔으며, 재단의 동료들과 제 가족은 제가 그의 대의를 위해 봉사하고 교육을 통해 운명을 바꾸겠다는 의지만큼 헌신적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영원히 도울 수 있는 효율적인 이니셔티브를 추구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에는 이 같은 훌륭한 인물이 분명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왜 그럴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