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노상 명지휘자의 깊은 해석과 무르익은 바이올리니스트의 완벽 하모니를 기대해도 좋다.

[대전/CTN]정민준 기자ㅣ오는 23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21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송년음악회]는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음악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하는 무대이다. 금노상 객원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이 연주하고, 핫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한다.

이날 무대를 이끄는 지휘자 금노상은 대전시향을 비롯한 인천, 광주시향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 지휘자로는 처음으로 마케도니아 국립오페라단, 중국 상하이교향악단, 일본 삿포로교향악단을 지휘했고, 대전시향과 함께한 비엔나,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 등 유럽 최고 공연장에서의 연주로 한국 교향악단의 유럽연주 길을 연 선구자이기도 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종신명예교수이다.

협연하는 김봄소리는 세계무대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다. ARD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및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2021년)로 선택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얍 판 츠베덴, 안드레이 보레이코, 요엘 레비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왔다. 서울대학교와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수학했고, 현재 1774년 제작된 J. B. 과다니니를 연주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과 왁스만 카르멘환상곡, 생상스의 오페라 아리아, 라벨의 볼레로를 연주한다. 명지휘자의 깊은 해석과 무르익은 바이올리니스트의 완벽 하모니를 기대해도 좋다. 공연은 12월 23일 아트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