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서산태안축협 갈비탕과 고향식당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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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서산태안축협 갈비탕과 고향식당 갈비탕
- 가금현 CTN발행인
  • 입력 : 2022. 08.16(화) 08:40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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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발행인
[발행인 칼럼/CTN]축협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갈비탕은 넉넉한 고기살로 투거리 가득 나올 것이란 기대가 있다.

그런 기대감으로 많은 사람들은 축협의 식당을 찾아 갈비탕을 주문하게 된다.

본 기자도 집안 행사가 있어 여러 가족과 함께 서산태안축협식당을 방문 갈비탕을 주문했던 적이 있다.

주문하면서 가격표를 보니 일반식당에서 특별하게 판매하는 15.000원으로 더욱 기대감을 갖고 갈비탕이 나오기 만을 기다렸었다.

그 어느 곳에서 판매하는 갈비탕보다 질 좋은 푸짐한 갈비 토막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더구나 이곳은 축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며, 개인이 아닌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갈비탕이니 그 어느 곳보다 특별할 것이란 기대는 본 기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기다림 끝에 받아 든 갈비탕은 두 눈을 의심케 했다.

그리고 젓가락을 갈비탕 그릇 속에 넣고 갈비를 찾기 위해 휘휘 저어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도 자신들의 두 눈을 의심한다는 듯 그릇 속 갈비 토막이 어디 숨었는지 찾으며 '해도 너무 한다'는 표정이었다.

축협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니 다른 일반식당 보다는 좋겠지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만큼 실망감이 더 큰 상황이 되어 버렸다.

서산태안축협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갈비탕이 얼마나 형편없고 부실한가는 해미읍성 앞 고향식당의 갈비탕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아내와 우연하게 들려 맛본 고향식당 갈비탕.

마음먹고 가족과 함께 방문했던 서산축협 식당과 똑같은 가격으로 내놓은 이 식당의 갈비탕 속 내용물의 양과 맛.

축협 관계자들은 반드시 이곳을 방문 자신들이 판매하는 갈비탕과 비교해 보길 권한다.

본 기자가 축협과 일반식당에 대해 갈비탕 한 그릇으로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식당도 손님을 위해 제대로 된 갈비탕 한 그릇을 내놓는데, 두 지자체의 축산농가를 대표한다는 축협에서 이처럼 얄팍한 상술을 부리는 것을 지적하기 위함이다.

축협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일반식당 보다는 어떤 면으로 보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도 이익 만을 앞세워 찾아오는 손님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어 안타깝기에 하는 말이다.

본 기자도 한때 이곳의 조합원이었다는 것이 부끄러워지는데 현 조합원들은 어떨까.

인심 좋다는 최기중 조합장이 이같이 상술 만을 앞세워 갈비탕 속 재료를 아끼라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욕은 책임자인 최 조합장이 먹을 수밖에 없기에 식당 운영에도 한 번쯤 들여다볼 필요성은 있겠다 싶다.

아울러 서산태안축협은 식당 운영에 비싼 소고기 판매만이 우선이 아니라 일반 서민들이 한 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갈비탕 한 그릇에도 정성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것이 주민을 위한 축협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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