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현대그룹, 서산시에 창업주의 평화와 도전정신 세워야

발행인 칼럼
[발행인 칼럼] 현대그룹, 서산시에 창업주의 평화와 도전정신 세워야
- 가금현 CTN·교육타임즈 발행인
  • 입력 : 2022. 10.06(목) 16:37
  • 가금현 기자
오피니언
기고
칼럼
사설
인사
종교
동정
신년사
송년사
안창현의 칼럼
발행인 칼럼
CTN논단
만물창고
가재산의 삶의 이야기
리채윤의 신사임당의 자녀교육법
문영숙의 꼭 알아야 할 항일독립운동가 최재형
CTN문학관
김영희 교육에세이
박순신의 사진여행
주대호의 물고기 사육정보
미디어 포차
가금현 CTN·교육타임즈 발행인
[발행인 칼럼/CTN] 충남 서산시와 현대그룹은 끊을 수 없는 인연이 있다.

현대그룹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와 홍성군 서부면 궁리를 잇는 천수만(서산A지구) 방조제와 서산 창리와 태안군 남면 당암리를 연결하는 적돌(서산B지구) 방조제를 1980년에 착공해 15년 3개월 만인 1995년 완공했다. 총 길이가 7,686m에 달한다.

이로 인해 수자원의 산란장이요, 수자원의 보물창고로 불리었던 천수만과 적돌만은 농토로 변한 뒤 현재 농토와 자동차 주행시험장 등 산업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6일 이완섭 서산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본 기자가 주변 지인들에게 반복적으로 주장했던 내용 중 일부를 발표 깜짝 놀라게 했다.

그중 하나가 현대그룹이 지난 1998년 고 정주영 회장이 막아 놓은 방조제 안 현대농장에서 키운 소 1.001마리(6월 500마리, 10월 501마리)를 직접 싣고 방북,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튼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화의 상징이 됐다고 이 시장은 언급하며, 이곳 간척지에 황소상 평화박물관을 건립, 서산지역의 새로운 관광 상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 정주영 회장이 천수만 방조제(서산 A지구)의 물막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거센 물살을 막기 위해 사용한 폐유조선을 이용한 것을 두고 '정주영공법'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불굴의 정신과 과거 거북선 그림이 들어간 500원짜리 지폐로 우리나라 조선업을 위해 외자 유치에 성공한 도전정신을 이 한 곳에 담아낸다면 서산시는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도전 그리고 기업가의 정신이 깃든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를 설명하면서 뉴욕에 있는 소 동상을 설명하면서 우리 서산시도 밀짚모자를 쓴 정주영 회장이 소 고삐를 잡고 북한 쪽으로 걸어가는 큰 동상을 세워 그 속에 소 떼 방북에 사용했던 트럭을 넣고 방북 사진을 전시하는 등 평화박물관을 만든다면 평화의 서산시를 알리고, 현대기업은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정신을 드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역사적 인물이 스치고 지나간 흔적만 있어도 이를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전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의 발길을 잡고자 모든 지자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완섭 시장은 이날 평화의 상징 소떼 방북, 유조선을 통한 물막이 공법(일명 정주영공법) 등의 역사를 하나로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안목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이 사업은 현대그룹이 나서야 한다는 발언에서 본 기자는 박수를 보냈다.

이완섭 시장은 이 사업을 위해 현대그룹 관계자와 만나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본 기자는 현대그룹은 이완섭 시장이 이러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기 전에 미리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현대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가고 있는 사업에서 서산시에서 행한 사업의 비중이 아주 작더라도 서산시민들이 현대그룹을 생각하는 것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다를 빼앗긴 주민들의 아픔보다는 이를 발판삼아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참아온 것이 서산시민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민들을 대표해 이완섭 시장이 현대그룹의 창업주가 보여준 평화와 도전정신을 서산시 더구나 그가 만들어놓은 땅에 세워, 새내기 공무원과 기업인 그리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그의 정신을 직접 목격하게끔 하려고 하는데 가만히 기다려선 되겠는가.

현재 기업들은 한 지자체의 구석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보다 더 큰 일을 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현대그룹이 창업주의 평화의 나라 사랑 정신과 도전정신을 드높이고 빛내기 위해 서산시가 앞장선다고 하는데 이보다 더 큰 그림을 자신들이 막아 놓은 서산간척지에 우뚝 세우겠다고 발 벗고 나서는 것이 대기업다운 모습일 것이다.

밀집 쓴 고 정주영 회장의 환한 미소가 있는 평화의 박물관에 손녀 손 잡고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야겠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