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작업 중인 굴삭기에 다쳤는데 ‘증거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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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작업 중인 굴삭기에 다쳤는데 ‘증거불충분’
  • 입력 : 2023. 05.25(목) 08:35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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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 동문동 모 빌라 입구 땅을 공매로 매입한 A씨와 빌라주민 간의 갈등 과정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2년여 만에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 15일 굴삭기에 매달린 수로관에 가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던 피해자 B는 경찰의 불송치 처분에 불복, 즉시 '이의 신청' 했다.

지난 24일 주민들에 따르면, 당시 A는 굴삭기를 동원해 빌라 입구를 막으려 공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빌라주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해당 빌라에 사는 한 주민은 "당시 7~8명의 빌라주민들이 현장 주위에 있었음에도, A가 공사를 강행하는 바람에 B가 수로관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서산시기자협 소속 언론사에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B는 "경찰이 아주 단순한 사건을 2년 동안이나 질질 끌더니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사 결과를 통보해 왔다"며 "현장을 직접 목격한 7~8명의 주민들 진술은 아예 무시하고, 거짓말 탐지기만을 믿는다는 건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찰과 피해자와의 통화 녹음에서 사건담당 경찰은 "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가해자를 신뢰한다. 법에서도 애매모호한 사건은 가해자에게 더 유리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며 "거짓말 탐지기에서도 가해자 진술이 진실로 나왔다. 이의를 제기하면 바로 사건이 검사에게 갈 것이다. 그럼 다시 수사를 하던지 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B는 "사건을 2년 가까이 끈 것도 모자라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며 "경찰의 불송치 처분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했고, 검찰 조사과정에서 억울함과 진실을 밝히겠다"고 서산시기자협 소속 언론사와 인터뷰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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