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CTN]가요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 확대 및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전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를 개소하고, 이어서 「남원시 지능형(스마트) 경로당」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 개소 현장에는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포함하여 최경식 남원시 시장,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교육시설 등을 둘러봤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은 2018년 초‧중등 학교의 정보(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에 따라 2019년부터 시작된 과기정통부의 대표적인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으로 지난 6년간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전국 13개 지역에서 추진 중이며, 교육‧체험 시설 구축, 전문강사 양성,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도서벽지학교,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정보소외계층을 포함한 초‧중‧고 학생 81만여명에게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

23년 신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는 22년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국민이 직접 제안한 '어린이‧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를 적극 반영하여 추가된 지역으로, 신규센터 개소 전까지는 남원시에 위치한 임시 장소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청년, 은퇴자 등 147명을 전문강사로 양성, 이들을 통해 초‧중‧고 학생 약 1만 3천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금번 개소한 센터는 전북남원어울림도서관과 함께 위치하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술 체험 공간, 전문강사 지원 공간, 이론‧실습 교육 공간 등을 3층 건물에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최신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여 전북 미래세대를 위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강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어린 시절부터 누구나 소외됨 없이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보편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기서 나온 의견들은 향후 교육정책 및 관련 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 날 개소 현장에서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원하며, 지역 모든 곳에 소외됨 없는 촘촘한 디지털 교육을 실현,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펼쳐질 공간으로 단단하게 자리잡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면서, 미래 세대가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 양성과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소식이 끝난 후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께 지능형(스마트)경로당 사업에 대해서 별도로 면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원시는 과기정통부의 24년 지능형 마을(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경로당을 디지털화하는 지능형(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시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지능형(스마트) 경로당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기획한 바 있다.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남원시의 지능형(스마트) 경로당 추진 개요와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지능형(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위해 현행 법·제도의 규제로 인한 장애요인들은 정보통신기술 규규제유예제(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해소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가요진 기자 gyj1119@naver.com가요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