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2(토) 01:30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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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해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D건설 관계자, 홍기후 도의원, 박명우·김선호·김명회 시의원과 충남도청 건설과, 주택건설과 직원 등이 참석해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지하 3층 곳곳에서 심각한 누수가 발생 차량이 손상되고 있다"고 토로하며, "일부 주민들은 자비로 차량 수리와 세차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D건설의 하자보수 태도를 성토했다.
한 입주민은 "와이퍼를 켜고 주차장을 다녀야 할 정도로 누수가 심각하다"며 "차량에 백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다수의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관리사무소 측은 당진시출입기자단 소속 회원사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차량 피해 사례를 기록 중이며, 일부 차량은 보험 처리도 거부된 상황이으로 하루 수십건 민원 폭주로 퇴사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A는 "한 달 세차 비용만 30만 원이 넘는다"며 " D건설이 당장 피해 보상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현장에 책임자를 상주시켜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대응책까지 말했다.
D건설C 팀장은 회원사 인터뷰에서 "균열로 인한 누수 문제는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며, 현재 보수 업체 선정이 진행 중이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보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보수를 요청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D건설의 늑장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차량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D건설은 피해 차량의 세차 비용을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구체적인 일정과 확정된 보상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은 "D건설이 최소한의 브리핑 자료조차 준비하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회의에 임했다"며 "이 문제는 단순 하자를 넘어 붕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안전 사각지대"라고 질타했다.
당진시의회 김명회 의원도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주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현장 점검과 전문가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청 도시건설과 관계자는 시공에 있어 별도의 문제와 하자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을 약속하고, D건설의 협조를 요구했다.
현재 D건설은 오는 6월 장마철 이전까지 모든 균열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주민들은 실질적인 보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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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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