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목) 11:48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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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발달장애인의 이동권 문제와 평생교육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 제한 문제, 전용 이동지원센터 운행, 바우처 택시 시스템 개선, 교통업 종사자의 장애 인식 교육 강화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발달장애인 부모회는 “겉모습만으로는 교통약자로 보이지 않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이동지원 방안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상구 의원은 “장애가 있는 당사자로서 배차 대기시간과 불친절 문제를 시정질문과 5분 발언으로 꾸준히 지적해왔으며, 발달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강진 의원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 대상이 특정 그룹으로 한정되어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교통약자로 분류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안시 대중교통과 이용문 팀장은 “발달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개선책을 모색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사 대상 장애 인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부모회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적 생활을 돕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천안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은 “천안시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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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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