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월) 23:40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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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컴퓨팅센터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비수도권 지역에 초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총 2조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1엑사플롭스(EF, 1초에 100경 번의 연산 처리) 규모의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오는 11월 조기 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다.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은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와 49%의 비율로 4,000억 원을 출자해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한다. 천안시는 이 사업 유치에 성공할 경우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은 풍부한 산업 기반,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12개 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가 연구기관이 위치해 AI컴퓨팅 서비스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천안시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외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 출자를 논의하고 있으며, AI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지역을 국가 AI컴퓨팅센터 예정지로 검토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의 변화를 앞당길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AI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6월 정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와 캠퍼스 혁신파크를 연계해 2026년까지 총 38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체감 가능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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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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