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가스열펌프(GHP)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스열펌프는 병원, 학교, 상업용 건물 등의 냉난방을 위해 전기모터 대신 LNG(액화천연가스)나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동 시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가스열펌프를 운영하는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분류되어 신고 의무 및 자가측정, 배출부과금, 환경관리인 선임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천안시는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고 대기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1억 1,970만 원을 투입, 2022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를 운영하는 민간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의 90%(1대당 246만~332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2년간 의무적으로 저감장치를 유지 및 사용해야 한다.

해당 사업의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천안시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사업 절차와 제출서류, 저감장치 제작사 등의 세부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인 문의는 천안시 기후에너지과(041-521-3483)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시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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